나의 초신성 목격나는 군 복무 시절 강원도에서 야간 근무를 서게 되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순간 내가 뚫어져라 보고 있는 별이 큰 원을 그리며 커졌다. 짧은 시간내에 갑자기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그 별은 사라졌다. (보고 너무 벙쪘음.) 다음날 사지방에 방문하여 검색을 해보았다.(그 시절엔 휴대폰은 금지였었음.) 별이 터지는 과정으로 '초신성'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고, 초신성을 관찰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그 이후로 그때의 경이로움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최근에 들어 독서를 하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을 접했다. 읽다 보니 초신성의 발견에 대한 기록과 연구를 한 '튀코 브라헤' 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생겼고,읽다보니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