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기

12월 14일 일기와 루틴

신우주의 사업 이야기 2024. 12. 14. 18:17

12월 14일 오늘의 일기

오늘은 내 생일이다.

33번의 생일을 보내왔지만 오늘 지낸 생일 중 제일 값진 생일인 것 같다.
지난 생일들과는 다르게 이번 생일은 내가 성장하는 모습이 느껴진 것이 너무 뿌듯하다.
이렇게 벅차오르고 기쁜 생일은 처음이기에 집에 오자마자 블로그부터 켰다.
난 진짜 성공할것같다. 아니 성공한다!
다음은 나의 평소 하루 루틴에 대해 소개한다.

 

평소 하루 일과

평소 나의 하루 일과는 이렇다.
 

1. 아침일기 (15분)

아침에 눈을 뜨면 따뜻한 물을 마시고, 아침 일기를 작성한다.
 
아침 일기는 기상 후의 컨디션과 오전, 오후의 목표를 적어둔다.
총 4번의 기록으로 아침, 오후, 저녁, 하루 마무리 일기.
일기를 작성한 후에는 조깅을 하러 다녀온다.
 


 

2. 아침 러닝 (1시간)

조깅은 3km를 나의 페이스에 맞춰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반복한다.
 
조깅을 했을 때의 장점은 
나는 얼굴이 많이 붓는 편인데, 땀 흘려 뛰고 오면 부기가 빠진다.
그리고 차가운 공기 탓에 모공이 줄어들어 피부까지 좋아지는 느낌이랄까ㅎㅎ
요즘에는 날이 너무 추워져서 목토시와 장갑까지 필요하다.
러닝을 다녀오면 허기가 진다. 


 

3. 아침 식사 (1시간)
나의 아침 식사는 
당근+사과+레몬즙, 양배추, 두유이다.
 

당근은 주로 제주 흙당근을 세척하여 껍질채
보기 좋게 썰어 8분을 삶는다.


사과는 최대한 믹서기에 잘 갈려지도록 잘게 썰어
믹서기에 이 2가지와 레몬즙을 4바퀴를 돌려 곱게 갈아준다.
그럼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된다.
 
그리고 양배추는 한 통을 4분의 1로 쪼개어 매일 생으로 먹는다.
 
장점
당근과 사과는 눈의 피로와 피부를 좋아지게 만드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실제 체감으로 눈의 피로도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양배추의 경우 위의 점막을 보호해 주어 매운 걸 좋아하는 내게 부담이 덜 간다.
또한 화장실 역시 정말 잘 간다. 그로 인해 술배가 조금씩 줄어드는 걸 느끼면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단점
아무래도 삶고 믹서기에 갈고 하는 작업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설거지도 할게 많아지고 시간소요도 많이 되기에 아침에 시간을 좀 잡아먹는다.
 
생 양배추를 먹는 효과는 좋지만 먹을 때 당시 채 썰어 먹지 않고 나박으로 잘라먹기에
아무래도 식감이나 맛이 크게 좋지는 않다.
다음번에 채 썰어서 먹어봐야겠다.
 
그래도 몸이 건강해지는 걸 느끼니까 귀찮더라도 계속해 먹게 된다.
장점 >>>>>>단점
 


 
4. 아침회의 (10분)
나는 자칭 미디어 사업가이다.
하여 현재는 1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계획이지만, 언젠가는 직원들을 두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식사를 마친 뒤 테이블에 A4용지 한 장을 준비하여, 캐스트어웨이의 윌슨처럼
홀로 회의를 한다.
 
사업 계획이나, 오늘 하루의 목표를 좀 공식화하는 느낌이다.
실로 나중에 직원을 두고 회의를 할 때처럼 진지하게 혼잣말하며 하고 있다.
회의를 하면서 중간에 어이가 없었서 실소하기도 한다.
 


 
5. 프리미어프로 공부(1시간 - 1시간 30분)
나의 사업을 위한 기본 준비물로 프리미어프로 도구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공부 중이다.
현재 내일 배움 카드를 신청하여 미디어 학원을 등록했다.
12월 30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수업으로, 내일 배움 카드를 등록하여 반값인 58만 원에 수강 신청을 한 상태이다. 
 
현재는 책과 유튜브를 통해 기본적인 내용들을 배우고 있는데, 아직은 많이 미숙하다 보니 짧은 영상을 편집하는데도 한참이 걸린다. 하지만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 내 것으로 잘 만들었으면 한다.
 


 
6. 점심 식사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으므로, 점심은 내가 먹고 싶었던 것들을 먹는다.
배달이나 나가서 외식을 하는 편인데, 매일 지출이 많은 편이므로 절제해야 한다.
아직은 절제가 잘 되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지내고 있는 전주는 워낙 맛집이 많다 보니
유혹을 이기기가 힘들다....
 


 
7. 독서(2시간 - 3시간)
하루에 필수 목표로 독서를 최소 2시간씩 하고 있다.
주로 카페에서 독서를 하고 있고, 현재 읽고 있는 책은
 
-호소다 다카히로 작가의 콘셉트수업
-칼 세이건 작가의 코스모스
-팀 패리스 작가의 타이탄의 도구들
 
위의 책들을 읽고 독서 노트에 기록하는 것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원래 책을 쳐다도 보지 않던 내게 요즘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걸 느끼고
'인간은 변화하는 동물이다'라는 것을 크게 느낀다.
 


 
8. 운동하기
매일 많이는 못하더라도 
팔 굽혀 펴기와 스쾃를 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헬스장을 좋아하지 않기에 홈트레이닝을 추구하는 편이다.
하여 집에서 요가 매트리스를 구비하여 그 안에서 운동을 하는데
아직은 너무 미미한 횟수로 운동중이지만
매일매일 개수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최대한 전날에 비해 1개는 더 하려고 부들부들 떨면서 하고 있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나의 육체도 건강해지길 바란다.
 


 
9. 저녁식사
최대한 맛있는 요리를 해 먹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역시나 귀찮으면 
라면부터 손이 가는 편이다. 나는 라면 광이기에; 라면은 최소 2개씩 먹는데 
그냥 끓이지 않고 정성을 다해 끓여 먹는 편이다ㅋㅋㅋㅋ
다진 양념도 넣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넣고 양파와 계란까지 넣으면 완벽...!
여하튼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나면 거의 자유시간이다.
 

하지만 현재 해야 할 일정이 많은데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고 본다.
추가로 하고 싶은 일정은
 
-그림 그리기
-유튜브, 인스타 영상 만들기
-스트리밍 방송하기
-언어공부하기(영어, 인도네시아어)
-부수입 만들기(아르바이트 or 배달)
 
 
 
이렇게 나의 하루 일정에 대해 적어보았고, 사실 아무도 안 읽더라도 나의 기록용으로 적어보았다.
또 나는 글 솜씨가 좋지 않아 많이 적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다시 읽어도 안 읽히는 글이지만, 나중에 나아진 내 모습을 비교하기 위해선 
지금처럼 글 쓰는 것도 경험이다.
 
여튼 오늘 기록을 적고 생일인 나를 위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나를위한저녁